안녕하세요, ON의 하루 입니다. ✨
그동안 3회에 걸쳐
세포 속 수분 길을 여는 [아쿠아포린],
아침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는 [우레아],
그리고 장벽을 지키는 저녁 세안의 핵심 [아미노산 계면활성제]까지
스킨케어의 시작이자 끝인 클렌징 성분 과학을 파헤쳐 보았는데요.
오늘은 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시간입니다.
화장품 유목민이었던 제가
실제로 내돈내산하여 아침저녁 데일리 루틴으로 정착한
[라곰 셀업 클렌저 2종]의 솔직하고 생생한 비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.

🫒 유튜버 이사배 님의 오랜 애정템, 광고 속 그 제품을 만나다
저 역시 크림이나 세럼 못지않게
클렌징 제품만큼은 제 피부에 딱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
끊임없이 유목 생활을 이어오던 중이었습니다.
그러다 믿고 보는 뷰티 유튜버 '이사배' 님이
오랫동안 이 제품을 공병 템으로 써왔다는
소식을 접하고 처음 관심을 두게 되었어요.
그 이후로 유독 미디어에서
광고로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,
마침 좋은 기회로 할인을 진행하길래
"이참에 속는 셈 치고 한번 써보자!" 하고
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.
특히 시중의 흔한 클렌저들과 달리,
아침 전용인 [젤투워터]와 저녁 전용인 [마이크로 폼]이
따로 나누어 출시된 점이 무척 흥미로웠어요.
"내 피부 컨디션에 맞춰 아침저녁으로 따로 쓰면 얼마나 다를까?"
하는 호기심에 두 가지 제품을 모두 데려와
저만의 클렌징 루틴을 시작했습니다.
🫒 [아침 세안] 라곰 셀업 젤투워터 클렌저 : 낯선 겔 제형에서 인생템이 되기까지
첫 만남의 당혹스러움, 알로에겔 같은 클렌저?
처음 제품을 짰을 때
우리가 흔히 아는 진정용 알로에겔 같은
탱글한 겔 제형이라 살짝 당황했습니다.
평소 쓰던 클렌저처럼 문지른다고
거품이 나는 제품이 전혀 아니었거든요.
게다가 상세페이지에는 '물 없이도 쓰고,
물을 묻혀서도 쓰라'고 다 나와 있어서
처음엔 양을 얼마나 짜야 하는지,
어떻게 문질러야 맞는지 몰라 헤맸습니다.
매번 상세페이지를 켜서 정독하며 요령을 익혀야 했죠.
건복합성 피부의 물세안 배신, 그리고 라곰의 해답
흔히들 아침에는 물세안만 하는 게
피부 장벽에 가장 좋다고 하잖아요?
저 역시 폼클렌징으로 아침부터 과하게 씻어내면
얼굴이 찢어질 듯 당긴다는 것엔 100% 동의합니다.
하지만 건성이면서도 유분이 도는 복합성 피부인
저에게 '물세안'은 독이었습니다.
지난밤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이
물만으로는 씻기지 않다 보니 찝찝함은 물론,
건조한 볼 부위까지 피부가 뒤집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.
(이때 왜 물세안만으로 부족한지는
[2탄: 우레아 성분 이야기]에서 자세히 다루었었죠!)
젤투워터 200% 활용법
이 제품은 과한 거품 세안도 아니고,
그렇다고 방치하는 물세안도 아닌 딱 그 중간의
촉촉하고 가벼운 세안을 완성해 주었습니다.
제가 정착한 최고의 사용법은
'맨얼굴에 바로 바르지 않는 것'입니다.
먼저 물로 가볍게 지난밤 쌓인 먼지를 겉면만 슥 씻어낸 뒤,
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이 겔을 올려
부드럽게 마사지하고 헹궈내는 거예요.
세안 직후 수분 통로가 열려
물기를 닦아도 당김 없이 투명하고 매끄러운
깐달걀 피부를 만날 수 있습니다.

🫒 [저녁 세안] 라곰 셀업 마이크로 폼 클렌저 : 손으로 만나는 기적 같은 생크림 거품
메이크업한 날, 모공 속까지 꼼꼼하게 비워내기
저녁 전용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폼 클렌저는
매일 쓰기보다는 메이크업을 한 날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.
(선크림만 바른 날에는 더 가벼운 저만의 세안 루틴을 돌리거든요.)
메이크업을 한 날은 먼저 클렌징 밤으로 1차 세안을 한 뒤,
남아있는 잔여물을 더 꼼꼼하고 완벽하게 지워내기 위한
2차 세안제로 이 제품을 사용합니다.
일반 폼클렌저처럼 손에 적당량을 짜고
물을 섞어 문질러주면 끝이에요.
거품기 없이도 쫀쫀한 마이크로 미세 거품
이 제품의 가장 놀라운 점은
이름값을 똑똑히 한다는 것입니다.
보통 시중의 클렌저들은 쫀쫀하고 밀도 높은 거품을 내려면
다이소 거품기 같은 도구를 따로 써야 하잖아요?
그런데 이건 오직 제 두 손으로만 조물조물 문질러도
눈이 보이지 않을 만큼 촘촘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거품이
몽글몽글 만들어집니다.
피부로 느끼는 깨끗함과 촉촉함의 밸런스
제가 과학적으로 모공 속 미세먼지가
몇 % 씻겨 나갔는지 직접 실험해 볼 순 없지만,
세안 후 손끝에 닿는 피부의 감각은
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.
메이크업과 잔여물이 모공 속까지
깨끗하게 비워졌다는 개운함이 들면서도,
신기하게 피부 장벽이 붉어지거나 당기지 않고
촉촉함이 그대로 유지됩니다.
(앞서 [3탄: 아미노산 계면활성제 편]에서 포스팅한
미세 거품의 자석 원리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순간입니다.)

💬 오늘의 얘기를 마치며
뷰티 유튜버의 추천으로 우연히 시작해 광고를 거쳐
내돈내산 정착까지 오게 된 라곰 셀업 클렌저 2종.
처음엔 거품 없는 아침 젤 클렌저의 제형이 낯설어
상세페이지를 뒤적이기도 했지만,
내 피부에 맞는 방식을 찾고 나니
이제는 대체 불가능한 식전식후 같은
아침저녁 꿀조합 루틴이 되었습니다.
제가 왜 이 제품에 이토록 정착하게 되었는지,
앞서 소개해 드린 3대 클렌징 성분 시리즈를
함께 읽어보시면 더욱 무릎을 탁 치실 거예요.
아침 젤투워터의 당김 없는 수분 길과 자극 없는 각질 정돈 비밀은
[1탄: 아쿠아포린 이야기]와 [2탄: 우레아 이야기]에 고스란히 담겨 있고,
저녁 마이크로 폼의 쫀쫀한 가습기 거품과 장벽 보호 과학은
[3탄: 아미노산 계면활성제 이야기]에서 정체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.
아침 물세안은 찝찝하고 폼세안은 당기는
건·복합성 피부라면 젤투워터 클렌저를,
도구 없이 손만으로 완벽하게 모공 속 메이크업을 지워내면서
촉촉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마이크로 폼 클렌저를 추천해 드립니다.
여러분도 단순히 씻어내는 행위를 넘어,
세안 단계에서부터 피부 세포의 수분 배터리를 켜는
루틴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오늘 솔직한 기록이 화장품 유목민 이웃 분들에게
기분 좋은 이정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.
오늘도 함께 건강하게 예뻐지는 하루 되세요. 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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